"설 연휴를 맞아 부모님 집에 내려가려 주차장으로 들어선 순간이었죠. 얼굴에 눈곱과 고름이 가득한 채로 숨을 헐떡이던 아기고양이를 만났어요. 마치 내게 살려달라고 다가온 것 같이 보였죠."
이혜련 심콩캣 대표는 지난 1월 24일 건물 주차장에서 새끼고양이 탄이를 구조했다. 구조 며칠 전까지만 해도 탄이는 건강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며칠 사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얼굴이 심각하게 상해있었다.
이 대표는 입고 있던 겉옷을 벗어 탄이를 잡았다. 탄이는 도망가지도 않고 가만히 있었다. 숨을 편히 쉬지 못하고 켁켁거리며 힘든 숨을 들이마시고 있는 모습은 굉장히 위태로워보였다.
그는 탄이를 살리기 위해 자주 가는 동물병원을 방문했다. 하지만 검사는커녕 제대로 된 기본처치도 받지 못하고 거부를 당했다. 결국 다른 병원을 찾아 기본 검사를 마치고 더 큰 병원으로 탄이를 옮겼다.
병원에서는 탄이가 폐렴 증상이 있다고 했다. 잘못된 호흡으로 복강 내 공기가 들어가 있는 상태였고, 칼리시바이러스 영향으로 얼굴은 눈곱과 이물질로 뒤덮여 있었다.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탓인지 밥도 먹지 못해 체력도 저하돼있어 1분1초가 급했다.
탄이는 산소실에서 집중치료를 받았다. 치료를 받은 뒤 식욕도 왕성해지고 기운이 났는지 '하악'도 곧잘하며 털고르기(그루밍)도 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숨 쉬는 게 불안해 입원치료도 며칠 받았다.
안타까운 마음에 탄이를 구조했지만 문제는 병원비. 이 대표가 탄이를 구조하면서 치료비 일부를 냈다. 하지만 병원비가 꽤 많이 나와 감당이 힘든 상황이다.
그는 "처음으로 개인 모금함을 열었다. 어떻게 알고 조금씩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감사한 마음이지만, 아직 모인 금액은 초기검사 비용 정도라 앞으로가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탄이가 그 때 내게 오지 못했다면 명절동안 버티지 못했을 텐데 살려달라고 온 것 같아 포기할 수 없었다. 돈을 먼저 생각하는 현실이 미안하기도 하다"며 "탄이가 건강하게 퇴원해 묘연이 있는 엄마 품에서 평생 골골송을 부르며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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